이상한 게 아니라 아픈 거
사람들은 아픈
사람을 두고 이상하다고
말한다
아파서 두렵고
아파서 말하기 싫고
아파서 만나기 싫은데
그걸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아파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
아픈 사람은 하루를 버티며 산다는 것을
또 하루를 버티기 위해 온 힘을 끌어모은다는 것을
아픈 건 이상한 게 아니라
눈물로써 하루를 짓는 일이다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