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너머
한 점에서 만나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우리는 서둘러 떠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이상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도 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잠시잠깐 교차했을 뿐
영혼의 동반자는 아니기에
사람은 타인의 그릇 안에서만
머물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넘쳐흐를 때엔
더 넓은 대서양으로
돛을 올려야 합니다
아득한 바다 너머에서
운명의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