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하나씩 색연필화 완성하기
불꽃처럼 스러져 간 고흐의 그림을 보면 온 몸에 감동의 전율이 흐릅니다. 에바 알머슨의 행복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키스 해링의 그림을 보면 재미난 발상에 어깨가 으쓱여지고요.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 단순화 된 선, 면, 점들의 향연이 우리를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와 같이 그림은 우리에게 감동, 행복, 기쁨을 선사하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기초적인 드로잉부터 위대한 화가의 명작까지 아우를 수 있는 스펙트럼은 넓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여기 한 가지 재료로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색연필화를 그리는 사람들인데요! 네, 저도 색연필화를 취미 삼아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를 곧잘 듣곤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단칼에 "미술은 돈이 많이 들어서 안돼!"라며 딱 잘라 말하셨죠. 저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성장하였어요. 그러다가 어른이 되었고 직업을 가지고 여러 자기계발을 하면서 어릴 때 못다한 미술에 대한 갈망이 생기기 시작하였어요. 그래서 우연히 발을 들여다놓은 색연필화 분야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내 안에 재능이 꿈틀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그린 그림들입니다.
도라에몽이나 스누피와 같은 캐릭터도 그려보았고, 고흐나 리히텐슈타인 같은 대화가의 명작도 그려보았고, 피사의 사탑같은 풍경화도 그려보았습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나 가보고 싶은 곳을 주제로 그려보았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깊이 몰입하고 집중하는 쾌감을 느꼈고, 그 순간만큼은 행복에 푹 빠져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는 저보다 더 훨씬 사실적으로 사진처럼 그리는 분들도 다수 존재하서 움츠러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취미 생활로 하는 그림이니만큼 지금 이대로 그림 그리는 것 자체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색연필의 세계로 한 번 빠져보지 않으실래요? 꾸준히 색연필화를 그리고 서로의 그림을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으로 재능도 계발하고 서로의 마음도 연결하는 일,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