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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창작시
호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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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Aug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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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할머니
어느새
내 나이가 이렇게 됐네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지 뭐야
에구머니나 내 새끼들
글이며 그림이며 정원이며
내 보물이라우
저기 날아다니는 나비는
아마도 그리운 내 남동생일 거야
저기 쭈그려 앉은 양갈래 꼬마는
내 손녀라네
아이고 영감탱이,
어디를 갔나 했는데
저기 지팡이 짚고 오는 구만
우리 만난 지
만 일이 다되는 구만
“눈이 와요, 눈이 와.”
지금 하얀 눈이 내린다고?
아니야 이건 내 흰머리칼일세
호호호
나야, 나-
호호할머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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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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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초등교사, 꿈꿔봐도 돼요!
저자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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