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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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아름다운 꽃은 그 자체로

향기를 품는다

조화도 보기엔 아름답지만

그러나 향기가 없다


죽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는 살아도 산 게 아니다

공감력도 문제해결력도 창조성도

찾기 힘들다


내면의 향기를 느낄 수 없다


그는 마치 무생물인 조화 같다

나는 그림자 같은 사람은 되지 않으련다

펄펄 살아 움직이는 꽃이 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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