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체험 영상 여러 편 보고 느낀 점

by 루비



죽음과 맞닿은 순간의 체험


임사체험 경험자들은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같이 죽다 살아 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음에 이르렀고 그 순간 영혼이 몸 안에서 떨어져 나오며 둥둥 떠올라 자신의 몸을 바라봤다고 한다. 재빨리 움직이는 의료진, 슬피 우는 가족들,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 등 그 모든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임사체험 후 살아난 한 여인은 자신이 죽어있는 동안 지켜본 상황을 경찰에게 이야기하자 그는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냐며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이렇게 생생한 증언이 전 세계적으로 수천 건에 이른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중


죽고 나면 영혼의 곁으로 살아있을 때 함께 했던 죽은 가족, 친구들의 영혼이 마중 나온다고 한다. 이건 마이클 뉴턴의 <영혼들의 여행>에도 나오는 이야기다. 또한 영적 가이드가 보통 세 사람 정도 나타나서 그에게 이승을 떠날 건지 아니면 다시 육체로 돌아갈 건지 묻는다고 한다. 그리하여 죽은 지 몇 시간 만에 되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곤 하나보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3일장을 치르는 것도, 단순한 장례의 형식만이 아니라 이런 체험과도 연결된 해석이 가능하다.


과학과 신비 사이


다만 이런 신비한 체험에 대해 의학, 과학계 등에서는 환각이나 꿈, 혹은 산소 부족에 따른 신경 반응일 뿐이라며 일축하려고 든다. 하지만 한 임사체험자는 자신은 힘겨운 시간에 본드, 마약 등에 중독되어 실제 환각경험이 있어서 환각의 느낌이 어떤지 잘 안다며 분명 임사체험은 다른 차원이었으며 실재했다고 믿는다고 한다.


나의 개인적 경험


나도 비슷한 경험으로 가위눌린 적이 여러 차례 있어서 죽은 영혼이 정말 이승을 떠돌아다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고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졌을 때 자다가 귀신이 내 몸을 압박해서 움직일 수 없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찬 기운이 내 몸을 스쳤고 이상한 방울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내가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몸에 힘을 빼자 굳어있던 몸이 저절로 풀렸다.


부정할 수 없는 증언들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죽다 난 사람의 임사체험을 모두 믿기에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고 신비한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임사체험자들의 증언과 또한 달라이 라마 등 영적 스승들의 전생과 환생에 대한 가르침, 실제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의 증언의 사실적 일치 등을 보면 마냥 부정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 같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보통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일수록 더 사후세계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기 마련인데 이런 현상들의 보고는 그들에게 일말의 위로와 감동을 안겨줄 수 있다. 언젠간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 사랑했던 가족이나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들은 저 세상에서 아름다운 영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그 사실 자체가 커다란 위안이다.


언젠가는 이 미스터리한 일들이 의학적 과학적으로도 밝혀져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믿음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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