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법칙

by 루비


이별의 법칙


신발도 두 짝

젓가락도 두 짝

우리 집 닭도

암탉과 수탉


있잖아

짝이 안 맞으면

결국, 이별인 거야


신발도, 젓가락도, 닭들도


그러니깐 슬퍼할 것 없어

사람은 자기 수준을 넘어서는 건,

절대 이해 못 하니깐

스스로 아래로 걸어 들어가는 게,

별 볼 일 없는 것들의 특징이니깐


언젠가 더 빛나는 게 널 기다리고 있어

그건 너와 꼭 닮은 찬란하게 빛나는 눈부심이니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