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by 루비


봄바람



찬 바람이

마음을 파고들 때


지나간 인연을

떠올립니다.


상처와 아픔의

잔해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래도 여전히

난 좋은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은 바람과 같아서

언젠간 스쳐 지나갈지라도


따스한 바람은

내 곁에 오래오래

머무리라는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