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의 기준

by 루비

다정함의 기준


그는 처음엔

푸우의 꿀단지라도

눈에 바른 듯

다정함이 넘쳐흘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는 차가운 논리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위풍당당했다.


180도 변한 모습에

나는 상처를 입고

마음이 산산이 조각나

심장에서 피를 철철 흘렸다.


가시가 솟아난 심장을

힘껏 껴안는 듯

나는 아프면서도

사랑을 멈출 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으려 한다.

나에겐 다정함을 가장한

무심함이 아니라

뼛속 깊은 다정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사랑은 찰나의 콩깍지가 아니라

그 후로 계속되는 진정성이라는 것을.

그리하여 나는 의식적으로

그에게서 안녕을 고하고자 한다.


https://youtu.be/qpWvVcM7PUo?si=u7l9tMRJ9N34Z_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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