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
우스꽝스러운 나라에
크리스탈 아이들이
‘톡’하고 떨어졌어.
그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곪아있던
진실이 드러나곤 해.
학교에선 폭력을 눈감고
사회에선 욕망에 휩쓸리고
군대에선 서열로 위장하지
무너져가는 쓰레기 더미에서
피는 한 떨기 아름다운 꽃,
크리스탈 아이들이 있기에
무너져가는 세상을
조용히 받치고 있어.
이제 그만 툭 까놓고 말해봐.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