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은 강아지

by 루비

비 맞은 강아지


길에 버려져

비 맞은 강아지처럼

울어도 괜찮은 나


웅크리고

한참을 울 때 어디선가

분명한 온기를 느꼈으니까


쫄래쫄래 따라가지

않아도 돼

더 따뜻한 손을 내밀

누군가를 만날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