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나 여기 있어요
외치고 싶어
높고 높은 산에
올라가
소리치고 싶어
답답하게 꽉 막힌
가슴을 열고
두 손을 높이 들고
크게 소리 지를 거야
웅크리고 있기엔
내 그림자는 너무 크니까
그 그림자를 훨훨 날게 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