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달
어린 시절
늦은 저녁 골목길 따라
하염없이 달리던 밤
달 향해 손짓하며
따라오라고 따라오라고
왜 따라오냐고 왜 따라오냐고
고요한 하늘에 소리치던 밤
빙그레 나를 향해
미소 짓던 정겨운 달
그 달이 못내 그리워서
오늘도 가만히 창 밖을 바라봅니다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