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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Jan 07. 2024

창작시




어린 시절

늦은 저녁 골목길 따라

하염없이 달리던 밤


달 향해 손짓하며

따라오라고 따라오라고

왜 따라오냐고 왜 따라오냐고

고요한 하늘에 소리치던 밤


빙그레 나를 향해

미소 짓던 정겨운 달

그 달이 못내 그리워서

오늘도 가만히 창 밖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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