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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Jun 15. 2024

아기천사 유기견

창작시

아기천사 유기견



오늘 아침 유기견을 봤어

새하얀 인절미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그만 아이


으르렁 짖어대는 강아지

유기견보호소에 가게 된대

도망가는 게 마치 나 같았어

두려워하는 눈빛 눈치 빠른 몸놀림

잽싸게 줄행랑치는 모습

마음이 아팠어


아이들은 강아지에게 돌을 던지고

결국 구조대가 데리러 왔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다시는 버림받지 마렴

꼭 행복해지렴 아기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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