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무균실
무균실에서 살고 싶다
모든 해로운 걸 멀리하고 싶다
깨끗하게 백지로 만들고 싶다
백지에 닿은 검은 잉크 한 방울에
온몸이 쓰라리고 아프다
토할 것 같고 열에 들뜬다
눈물이 난다 화가 폭발한다
이대로 주저앉아 울고 싶다
나를 영영 격리시키고 싶다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