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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니 Jun 11. 2023

비즈니스 (폴리매스)

다르게 연결하라

폴리매스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윈스터 처칠, 애덤 스미스, 토머스 제퍼슨, 벤저민 프랭클린,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임호뎁, 아리스토텔레스, 알베르트 슈바이처 장콕트 등이 있다



현대사회나 자본주의나 모두 한 분야의 전문가를 선호하고 요구해 왔다 2차 혁명의 컨베이어벨트 같은 분업화된 시스템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것이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혁신을 요구하는 현시대에서 도태라는 필연적 결과를 가져오는 방식이다 스티븐 잡스는 "다르게 생각하라"라고 했다 이는 다르게 연결하라는 말과 같다 이는 폴리매스의 전문분야다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폴리매스가 더 많이 필요한 이유는 희소성이다 전문가는 너무 흔하고 많은 부분들이 Ai로 대체되고 있다 전문가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전문가는 과거의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고 폴리매스는 과거의 것을 연결하는 사람이기에 전문가는 과거에서 그치는 반면 폴리매스는 과거에 없는 것을 새롭게 구축한다



과거에는 소품종에서의 품질경쟁이었다면 지금과 미래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 창의성의 경쟁이다 기존에 있는 지식은 조합하고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지혜와 직관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제 다국적 기업들이나 대기업들을 보면 글로벌하게 협업하고 합작사를 설립하고 기업문화도 수평적인 개방성을 많이 요구하는 쪽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다 심지어 이제는 산업에 대한 경계 또한 무너지고 있다 이런 변화된 환경 속에서 창의성이 더 돋보일 수밖에 없고 강조된다



그렇다면 폴리매스는 어떻게 그리고 어떤 특성이 있는가? 개성, 호기심, 지능, 다재다능, 창의성, 통합성이 그 특성이다 개성은 자기 자신을 아는 자아성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기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 그리고 잠재력까지 발견하고 깨닫는 것이다 명상이 도움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규정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은 탐구하는 능력 이외에도 끝없이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강조하는데 이런 호기심은 자아성찰과도 연관이 깊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겸손한 자세가 중요하다 사실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 것을 알면 자연스럽게 탐구하게 된다



지능은 한 가지의 형태가 아니라 수많은 형태가 있다 지능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진화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판적인 사고 능력이다 다재다능은 사실 지능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 다양한 지능은 뇌의 가소성과 시냅스의 연결과정에서 탄생한다 모든 지식은 연결되어 있고 조합과 통합이 가능하다 이런 맥락을 파악하고 각 분야의 지식들에 경계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지식은 다양한 지능을 만들고 다양한 창의성을 갖게 하고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의 뇌는 집중, 이성, 분석으로 구조화된 좌뇌와 포괄적이고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우뇌를 갖고 있는데 상호작용을 통해 음양의 조화처럼 시너지를 낼 수가 있다 현재로 얘기하면 13개 전문분야를 섭렵한 다빈치가 예술이 곧 과학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메모장을 보면 전문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지식들이 많이 기록돼 있고 이런 기록들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한다



상상력을 강조하는 아인슈타인의 상상력은 다양한 현실경험을 통해 생기고 상상력은 현실에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이 일어난다 우리는 성공의 기준을 자아성찰과 실현, 재능의 발견과 발휘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우리는 늘 변화하는 존재로서 관심사가 늘 똑같을 수 없기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즐겨야 한다



인간의 놀라운 능력 중 하나는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 능력이다 이는 인간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그만큼의 위험성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인간은 미스터리한 존재이자 탐구해야 할 존재인 것이다



폴리매스는 4차 혁명의 인재상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한다 폴리매스가 되는 것과 폴리매스를 양성하는 것이 크게는 사회발전과 인류 문명의 발전, 존망과 연관이 깊고 작게는 개인의 행복 과 삶의 의미를 갖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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