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과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을 완독하고 130페이지 정도까지 한번 더 읽었다 내일 다 읽을 예정이다
오늘 성찰
《오늘 저녁에 산책 나갔는데 이렇게 이쁘고 괜찮은 동네인데 왜 그동안 무심코 지나만 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5분 거리에 매봉산이 있고 산에서 내려오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야수터와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작은 공원이 있다 공원에서 내려오자마자 종합병원이 있고 옆에는 중학교 밑에는 초등학교 어린이집들이 있어서 애 키우는 젊은 부부한테도 참으로 적합할 듯하다
생활편의상으로 보더라도 시장과 마트가 근거리에 있고 특별한 맛집은 없지만 나름 있을 거는 또 다 있다 이 동네에 있는 가게들은 모두 작지만 효율적으로 자기 기능을 하는데 참으로 조목조목 모여사는 정감 가는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요새 부쩍 빌라건설업체들이 이 동네에 신축 빌라를 짓는 일이 우리 집 반경 100m 안에 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동안 갖고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갖고 있는 것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
오늘 기분
오늘은 빨래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는 기분 좋은 일들을 만들어야겠다 일기에 쓸게 없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생각하며
이때부터 너는 동네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이 동네가 주는 선물 같은 풍경들이 제대로 보이게 된 것 같아 그전까지 너는 몇 년 동안 이 동네에 살면서 심지어 100m 거리에 공원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지 오래 살아온 동네이라고 해도 동네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는 것을 보면 숫자가 주는 의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본질에는 언제나 숫자가 없는 것처럼 말이야
숫자는 통상 사람을 인지적 구도쇠로 만들고 생각을 게을리하게 하지 주식도 마찬가지야 숫자로 하는 게 아닌데 이 도리를 너는 돈을 많이 잃고 수많은 일들을 겪고 나서야 깨닫게 되지 숫자를 보면 명확해진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숫자는 본질을 흐리고 사람을 현혹시킬 때가 더 많지 주식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고 인생도 만찬가지야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뒤에 붙는 숫자를 보고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 뒤에 붙는 숫자를 보는데 이런 것들이 사람을 불행의 지름길로 내모는 것 같아 숫자는 편리하지만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은 불편함과 더 가까이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네가 항상 숫자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나이뒤에 붙는 숫자는 사실 거짓이야 사람마다 신체나이와 정신연령은 사회생활을 할 때 쓰는 나이와 전혀 다르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며 사회에서 정한 나이를 쓰고 있지 3년이 지난 지금 나는 나이를 잊고 살고 있어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의 나이를 아무도 모르고 있어 나는 사람들에게 나이를 잊고 산다고 말하고 다녀 비록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도 은근히 많더라
우리는 보통 특정나이 때를 가지고 무서울 게 없는 나이라고 하잖아 이 말이 맞는 것 같아
젊음은 나이로 정하는 게 아니라 용기로 정하는 것 같아 안주하면 젊음도 늙음이 되고 도전하면 늙음도 젊음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