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9

적합이론가

by 구찌

7.9

오늘 성과

책을 100페이지 정도 읽었다

유튜브를 통한 유용한 영상을 평소보다 많이 봤다 그런데 매일 성과가 별반 다른 게 없으니 하루하루 한 가지씩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성찰


《지금 주식을 계속 배우면서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전업투자자로 주식을 하려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경제나 기업분석 차트기술분석 배울 게 너무 많다 이전의 나였다면 이쯤 될 때 한계를 느끼고 포기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포기란 없다 반드시 전문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는 그저 하루하루 자기계발을 묵묵히 할 거다》



오늘 기분


오늘은 진짜 특별한 게 없었다

어쨌든 아픈데도 다친데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없는 오늘 같은 날을 감사하자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생각하며


너는 원래 흥미를 잃으면 금방 포기하는 사람이었는데 어째서 인지 주식만큼은 지금까지도 하고 있어 주식도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네가 잘한 것 중 하나야 이때 읽은 한 권의 주식책 이후 너는 주식 관련 책만 50권 이상을 반복적으로 읽었을 뿐만 아니라 뉴스, 유튜브 재테크 채널, 실전 트레이딩 등수 많은 시간을 주식에 투자했어 네가 독학으로 이 정도까지 하게 될 줄은 솔직히 몰랐고 지금도 살짝 놀랍긴 해



아마 너는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쉽게 포기하고 끈기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인지심리학에 의하면 세상에는 일을 할 때 적합이론가와 개발이론가로 두 성향의 사람이 있다고 해



적합이론가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딱 맞는 일이어야만 몰입할 수 있는 타입으로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하는 반면에 개발이론가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면서 점점 열정과 의미가 생기는 타입으로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면서 자기의 적성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하더라고



이 논리대로 라면 너는 적합이론가로서 여러 일을 하면서 포기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고 끈기가 없는 게 아니었던 거지 세상에 포기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작용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뀐 만큼 요즘은 포기도 일종의 용기라고 보는 관점들이 점점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



네가 그 오랫동안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하고 가기 싫은 회사에 간 것이 얼마나 미련한 짓인지 알기 바라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강요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다고 네가 지금처럼 자기 적성을 계속 찾아가면서 좋아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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