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오늘 성과
책을 20 몇 페이지 읽었다
새로울 등산 코스 발견
오늘 성찰
《유튜브에서 미래의 결혼상태를 주제로 각 국가의 결혼에 대한 문화 생각 현상 변화를 다뤘는데 폴리아모리, 결혼 말고 동거, 딩크족, LAT (마음 공유 하되 집은 따로) 계약결혼, 동성, 양성, 삼각 혹은 사각 관계 등 여러 형태가 있었다
그중 인상적인 개념은 다중연애인데 이런 질문을 던진다
1 자식이 두 명이면 둘 다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왜 사랑은 안되는가?
2 우리는 그동안 성욕을 구속해 왔는데 왜 질투를 구속할 생각은 못하는가?
그리고 프랑스의 지성인 폴리아모리 대표커플의 사례가 나온다 50년 동안 계약결혼을 했고 결코 순탄치 않았으며 수많은 다른 이성들과
사랑에 빠졌고 삼각관계까지도 있었지만 결국 결혼생활을 이어갈수 있었던 이유는 육체적인 정열이 아니라 정신적인 정열 때문이었다고 한다 둘은 글쓰기를 너무 좋아하는 지성인 인으로써 둘만의 특별한 공감대가 있었는데 그것이 그 누구한테서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었던 것이다
이미 일부 영화나 유럽 네덜란드 같은 국가에서는 이런 개념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정말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개념이 한국에서도 보편화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장점들도 많은데 서로 솔직해지고 자유롭다 보니까 더 섹시하게 느껴지고 만족감도 상승한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개념은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고 나로서는 긍정적인 편이다》
오늘 기분
1등급 소고기라 그런가 오늘 밥맛이 좋았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생각하며
이때까지만 해도 폴리아모리는 곧 다가올 미래의 사랑방식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의 관계주의 문화에서는 폴리아모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한국인들의 이런 관계주의 문화에서 부정적인 면은 비교와 질투가 난무하고 관계에 대한 집착 심하다는 것이다 이는 질투를 극복해야 하는 폴리아모리와 상극인 셈이다
질투는 사실상 사람을 파괴하는 가장 강력한 감정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사랑에서만큼은 사랑의 징표로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진정한 사랑은 꼭 둘만 행복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사랑은 둘만의 관계를 초월해야 하는 것인가? 사랑의 방식은 정답이 없는 듯하다 어떤 사랑을 할지는 사랑에 관여된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지만 적어도 인간은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쩌면 평생 한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은 한 사람을 평생 구속하겠다는 폭력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다자간 연애방식은 한 사람에게서 채울 수 없는 사랑을 다른 사람을 통해 채워지면서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둘만의 사랑을 넘고 질투를 넘는 더 풍부한 사랑을 할 수 있는 행복한 관계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나만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란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 수없이 다양한 사랑방식이 있을 수 있다 사랑방식이 수없이 다양할 수 있다면 굳이 한 가지 사랑방식을 고집할 이유는 또 무엇인가?
어쩌면 사랑을 위대하고 무겁고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에서부터 벗어나고 그런 부담부터 내려놔야 할 것 같다 사랑을 너무 가볍고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안 좋을 수 있지만 적어도 현대인처럼 사랑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사랑의 감정이 점점 메말라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