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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우습게 보이지 않는 법

착한 것도 좋지만 우습게 보이면 골치 아플 수 있다

by 이재일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착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도 잘 들으면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이용해서 우습게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우습게 보이지 않는 6가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첫째,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나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말을 쓸데없이 많이 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지루하게 될 것이고, 말의 무게감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거기다 이런 말들로 인해 나의 약점이 의도치 않게 노출이 되고, 실속이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말은 하되 필요할 때에만 최소한으로 해야 말의 무게감이 높아지게 된다.

둘째,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지 않도록 한다

옛날부터 겸손은 미덕이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상식적인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잘 되면 자신을 낮추고 남을 치켜세워주면서 칭찬하곤 한다. 하지만 자신을 지나치면 낮추면 도리어 남 앞에서 굽신거리게 될 수 있다. 남을 치켜세워주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한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자신을 어느 정도 높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확신과 강인함을 줄 수 있다.


셋째, 마음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도록 한다.

우리는 상대방이 잘해주면 고마운 마음을 느끼면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한다. 좋은 사람이라면 상부상조하겠지만 성격이 파렴치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수단을 위해 나의 착하고 솔직한 마음을 악용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넷째, 자신의 약점을 이야기하지 않도록 한다.

만일 잘 나가는 고위 전문직인 사람들이 자신이 게으르다고 이야기를 하면 도리어 인간적인 모습이 풍길 것이다. 왜냐하면 고위 전문직이라는 것 자체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못 나가는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사람들은 게으르니까 못 나가는구나 하고 우습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나가지 않는다면 자신의 약점은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다섯째, 자신의 기준을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나는 5만원이 원칙인데 상대방은 5만원이 비싸다고 4만원에 할인해 주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서 4만원에 할인해 주면 다음 번에는 3만원으로 더 할인해 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부터 5만원이 나의 기준이라면 5만원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여섯째, 당당한 말투와 몸짓, 표정관리를 한다.

어눌하고 힘없어 보이는 말투와 축 처진 몸짓, 주눅 든 표정을 지으면 상대방이 우습게 볼 확률이 높아진다. 만일 우습게 보는 것이 느껴진다면 몸과 어깨를 펴고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면서 묵직한 말로 한마디를 해보자. 그렇게 되면 상대방도 어느 정도 누그러지면서 우습게 보지 않게 될 것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우습게 보면 이것만큼 골치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우습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당당하고, 묵직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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