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구걸이고 네 사랑은 적선이다

네 사랑에 배부른 적 없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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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구걸이고

네 사랑은 적선이다.


사랑한단 말은

끝내

사랑해달란 말이 되었다.


나의 구애는

구걸 행위에 지나지 않았고


너는 선심 쓰듯

내 구애에 답했다.


그것이

동정에 가까운 사랑이라도

나에겐 필수였고

너에겐 선택이었다.


또한 그것이

동정에 가까운 사랑이라서

나는 네 사랑에 배부른 적 없었다.


내 사랑은 구걸이고

네 사랑은 적선이다.


네 사랑에 배부른 적 없다.


- 내 사랑은 구걸이고 네 사랑은 적선이다


#17.12.19

#가능하면 1일 1시

#네 사랑에 배부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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