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이란 말이에요.
밤 마실에
달 가리켜
'내 마음 꼭 저래요.'
잘 모르겠다는 듯
내 손끝에 갸웃일 때
'무슨 말이냐면
가득이란 소리에요.'
- 보름2
#18.01.03
#가능하면 1일 1시
#가득이란 말이에요.
작가의 말
: 아마 제 글을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제가 이 글을 적을 때
밖은 함박눈과 함께 보름달이 올라있더군요.
그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
너무 황홀해서
어쩔 줄 모르는 그 기분을 적었던 글입니다.
물론 그 상황에
보름달을 두고 내 마음이 꼭 저렇다라고 전할 사람은 없었지만
나름(?) 가지고 있는 로망이라
글로라도 한 번 표현해봤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서
적은 글이라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다음 겨울에는 글과 같은 말을 건넬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달을 보며
눈을 보며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적인 밤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