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맷자락을 부여잡고
소맷자락을 흔든다.
그대는 말이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린다.
내일 보자
네 자로 돌아서기에
그 밤도 그대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가만히 그대 앞에
소맷자락 내어주고
한참인가 실랑이를 벌였다.
- 몌별
#16.09.16
#가능하면 1일 1시
#소맷자락을 부여잡고
'안녕'보다 조금 긴 안부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