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아가야3

어렵게만 살았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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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내놓아도

녹지 않으니

겨울


내놓은 얼음

녹기 시작하니

봄이라 한다.


겨울날 사이 사이

얼음 녹는 날은 무엇인가 물으니

당연하다는 듯

봄이라


어쩜 너무 어렵게 살았구나.


- 아가야3


#18.01.19

#가능하면 1일 1시

#어렵게만 살았다.


작가의 말

: 이전에도 몇 번인가 말씀 드렸던 적 있는데

저는 미혼의 27세 청년입니다.


아이가 나오는 글을 적을 때면

종종 아이가 있는 것 아니냐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쉽게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어낸 것인가 라고 하시면

그것도 다 지어냈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제 글에 나오는 아이는

실제 제가 보았던 아이도 있고

제 시적 자아를 아이라고 표현하여

저와 제 시적 자아가 이야기하는 모습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눈이라면 글을 적기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

그렇게 보였을 때 아이가 등장하는 글을 적고는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단순하게,

때로는 발칙하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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