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연탄

모여 앉아 온기 나눈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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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온 동네 데워 두고선


저들은 춥다고

한 데 모였다.


남은 불 모으면

한 불이라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온기 나눈다.


- 연탄


#18.02.09

#가능하면 1일 1시

#모여 앉아 온기 나눈다.


작가의 말

: 지금의 거의 봄에 가깝지만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을 때

거리에 놓인 연탄을 보고 적은 글입니다.


간밤은 저들이 다 데워 두고

아침에 저들은 춥다고

옹기종기 모인 것 같아 보여

꼭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날이 쌀쌀한데

그래도 오늘 따뜻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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