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민들레

날아 잔뜩 피겠다.

by 임재건
IMG_20180525_181010_794.jpg

꽃 익어

씨앗 낸다.


꽃 따라

잔뜩인 속

꽃보다 익어라.


작은 숨이라도

홀씨는 날아가고

그런 마음이다.


잡을 수 있으랴.


- 민들레


#18.04.18

#가능하면 1일 1시

#날아 잔뜩 피겠다.

작가의 말

: 꽃보다 씨앗이 더 사랑 받는 꽃이라면

아마 민들레가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꽃이 다 익어

씨앗 내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르익는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숨에라도

불면 꽃씨처럼 날아가겠죠.


그리고 어딘가에 또

한 송이 꽃으로 날테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