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티타임

누구의 피인가.

by 임재건
IMG_20181209_172745_762.jpg

손 안에 검붉은 커피 한 잔

누구의 피인가.


이제껏 그것으로

숨 돌렸다.


먹고 먹히는 게

자연의 이치라지만

나는 동족의 목을 물었구나.


손 안에 검붉은 커피 한 잔

누구의 피인가.


그 맛이 쓰다.


- 티타임


#18.11.02

#가능하면 1일 1시

#누구의 피인가.


작가의 말

: 그 맛이 쓰다.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아가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