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빈손2

빈손에야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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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난 나무는

빈손이다.


봄은

거친 빈손에

꽃 쥐여 주고


놓느라 고생했다,

고생했다

나무 어른다.


빈손에야

꽃이 오른다.


- 빈손2


#19.02.27

#가능하면 1일 1시

#빈손에야


작가의 말

: 빈 가지에 이제 꽃이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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