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병문안

오래 봤어도 이 꼴은 낯설어

by 임재건
1558946465178.jpg


한 손에 마실 것 들고
목말라서 여기 있느냐
하니

죽었던 얼굴
죽은 척인 얼굴로 바꾸고
엄살이다.

괜찮냐
괜찮다
못하고

어렵게 묻고
힘들게도 답한다.

- 병문안

#19.04.20
#가능하면 1일 1시
#오래 봤어도 이 꼴은 낯설어


작가의 말
: 아프지 말자.
묻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어렵다.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여름의 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