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나이 든 시장
시장도 나이가 들었다.
시장도 나이가 들었다.
어매 손잡고
따라나설 적에
북적이던 활기가
전 같지 않다.
듬성듬성
노인네 빠진 이처럼
빈 점포가 여럿이고
조그만 컨테이너 몇 두고
젊은 시장
청년몰이라고 틀니도 했지만
시원치 않다.
그나마 있던 집도
감기다 뭐다
들쑥날쑥이니
굿하는 것도 아니고
저런 애들 노래가 무신 소용이냐.
- 나이 든 시장
#19.05.20
#가능하면 1일 1시
#시장도 나이가 들었다.
작가의 말
: 시장도
그 시장을 지키던 사람들도
모두
나이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