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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가능하면 1일 1시] 물린 자리
왼손이 모르게
by
임재건
Jul 18. 2019
모기 물린 자리가
생색이라도 내려는 듯
볼록 솟아서
손톱 세워
꾹, 꾹 누르니
영락없는
자애의 모양
피 한 방울 냈으나
새기자니
그 모양 무색하여
세운 손톱 감추고
남모르게 톡톡,
톡톡
- 물린 자리
#19.06.12
#가능하면 1일 1시
#왼손이 모르게
작가의 말
: 피 한 방울 건넨 것으로
나누었다며
십자를 새기기는
부끄러워서
keyword
시
모기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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