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바쁜 하늘

가신 지가 4년인데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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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아,
하느님아,
울 어매 좀 봐주시오.

계실 적에 일만 해서
거기서도 일뿐인가.

가신 지가 4년인데
얼굴 한 번 안 봬주오.

거참 야박하니
얼굴 다 까먹겄다.

뭔 하늘은
쉬는 날도 없는 갑소.

- 바쁜 하늘

#19.07.10
#가능하면 1일 1시
#가신 지가 4년인데


작가의 말
: 한 번 보러 온 적 없으니 하늘은 쉬는 날도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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