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8월, 그 복판에 서

감사합니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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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
그 복판에 서

태극기 걸고
만세 하는 사람들아!

나는 이제
내 숟가락 빼앗겨
굶는 일이 없어 좋고

부모자식 사이
기약 없는 생이별을 보는 일이 없어 좋다.

날 더우면
덥다 말할 수 있어 좋고

어머니가 지어주신 내 이름
그대로 부를 수 있어 좋다.

고맙다.

- 8월, 그 복판에 서

#19.08.15
#가능하면 1일 1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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