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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Sep 27.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신은 못하는 사랑

참 다행입니다.


나는
산목숨이라
사는 만큼 사랑할 수 있겠죠.

참 다행입니다.
내놓을 수 있는 숨이라

영영 사랑하겠노라
불사(不死)의 신(神)이라도 되었다면
숨 바쳐 하는 사랑
하지 못했을 텐데요.

- 신은 못하는 사랑

#19.08.22
#가능하면 1일 1시
#참 다행입니다.

작가의 말
: 신도 못하는
숨 바쳐 하는 사랑이라
무엇보다 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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