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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12.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비

빗소리 사이 저 기척은


비에 숨어
대문 앞서 서성이는
저 기척은

기다리는
나의 것인가.

이제서야
너의 것인가.

- 가을비

#19.10.08
#가능하면 1일 1시
#빗소리 사이 저 기척은

작가의 말
: 저 기척은 아직 나의 것인가, 이제서야 너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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