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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an 28.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선물2

받은 줄 알고 살겠습니다.


그래도 살았다고
하나 바랄 수 있다면
나는 염치없이
또 행복을 바랍니다.

올해도 울면 안 된다는 약속을
몇 번인가 어겼지만

답답한 속에
짜증도 몇 번이었지만

그래도 살았다고
하나 바랄 수 있다면
나는 행복으로 하겠습니다.

두고 갔다 믿으며
또 살겠습니다.

- 선물2

#19.12.24
#가능하면 1일 1시
#받은 줄 알고 살겠습니다.


작가의 말
: 이제껏 내가 바란 것은 행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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