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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an 29.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선물3

산타할아버지께서 서로에게 두고 간 선물


큰 아이 머리맡에
선물 하나 두고

작은 아이 머리맡에
선물 하나 둔다.

그렇게 아침이면
엄마 머리맡에 큰 아이
아빠 머리맡에 작은 아이가
선물처럼 앉아서

산타할아버지
두었다는 선물을
서로 보인다.

엄마랑 아빠도
서로 보인다.

- 선물3

#19.12.25
#가능하면 1일 1시
#산타할아버지께서 서로에게 두고 간 선물


작가의 말
: 우린 모두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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