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재건 May 30. 2020

[가능하면 1일 1시] 화무십일홍2

열흘 못 가는 꽃이 없다.


피었으므로
바람 독해도
피는 날까지

스스로
먼저 지기를
택한 일 없으니

변덕맞은 봄날에도
기어이
피워낸 열흘

- 화무십일홍2

#20.04.25
#가능하면 1일 1시
#열흘 못 가는 꽃이 없다.


작가의 말
: 끝까지 피워낸 열흘

매거진의 이전글 [가능하면 1일 1시] 고독에 관하여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