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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임재건
Jun 01. 2020
[가능하면 1일 1시] 흐림
애먼 구름 탓을 하고 비 탓을 한다.
하늘이 흐린 것이
네 탓이겠느냐만
흐린 하늘
구름 낀 이 마음은
네 탓이다.
구름 낀 하늘
내리는 비가
네 탓이겠느냐만
까만 밤
축축한 베개맡은
네 탓이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꾸짖지 못하여
구름 탓을 했고
비 탓을 했다.
- 흐림
#20.06.01
#가능하면 1일 1시
#애먼 구름 탓을 하고 비 탓을 한다.
keyword
시
하늘
마음
임재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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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저자
'안녕'보다 조금 긴 안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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