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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n 02.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야근

고생만큼 필 테다.


나는 어떤 꽃을 피우려고
이 밤
목이 마를까.

어떤 꽃을 피우려고
초승께
밤틈 새는 볕이 아까워
쬐고 있을까.

밤도
뜬눈으로 분주한 것이
피기가 머지않았다.

- 야근

#20.04.28
#가능하면 1일 1시
#고생만큼 필 테다.


작가의 말
: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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