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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n 03. 2020

[가능하면 1일 1시] 마른 글

덕분에 피네.


하루를 마치고
남은 힘으로 뜀박질을 하고

그래도 남은 힘으로
글을 몇 자 적는다.

죽을둥살둥
짜내듯 적은 글이라 물기 없는 글이
촉촉이 젖는 것은 당신 덕이고

내 마른 글은
당신을 만나
피네.

- 마른 글

#20.04.29
#가능하면 1일 1시
#덕분에 피네.


작가의 말
: 봐주시는 덕분에 피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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