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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n 07. 2020

[가능하면 1일 1시] 편지2

아프지 마라.


아프지 마라, 적는다.

내가 네 몫을 아플 수 있다면
사랑한다, 적었을 것이다.

사랑이야
네 몫까지 해낼 수 있으니
아프지 마라.

한 번 더 빈다.

- 편지2

#20.05.03
#가능하면 1일 1시
#아프지 마라.


작가의 말
: 네게 건네는 편지에는 사랑한다고만 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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