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고독의 증거
나는 또 울창하다.
by
임재건
Jun 15. 2020
온다던 비도
막상 아니 온다면
괜히 문 앞을 서성이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초목은 무성하고
못지않게 자란 수염과 머리칼은
오래된 사람의 흔적
오는 것은 언젠가 가기 마련이라지만
가는 것은 왜 오지 않을까.
구름 사이 드는 볕에
나는 또 울창하다.
- 고독의 증거
#20.06.15
#가능하면 1일 1시
#나는 또 울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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