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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l 04. 2020

[가능하면 1일 1시] 고독에 관하여2

산 목숨이 더


반기는 곳 없는 거리라
헤맨다.

다한 숨이면
하늘이라도 가겠지만
다하지 못한 숨
설 곳이 없다.

지구가 둥근 탓에
정처 없이 걸어도
제자리

어쩜
귀신보다 외로운 숨

- 고독에 관하여2

#20.05.30
#가능하면 1일 1시
#산 목숨이 더


작가의 말
: 원체 외로운 것이 사람이라지만
기댈 곳 하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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