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모자

잘 다녀와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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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모자는

등원버스를 기다립니다.


손 호호 불어 가며

졸리다, 가기 싫다

칭얼이는 아이 달래느라

엄마는 애먹고 있네요.


이내

등원버스가 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는 친구 사이 쏙 들어가

'다녀오겠습니다.'

손 인사하네요.


엄마도

'잘 다녀와.'

손 흔들며

버스 다 가도록

한참을 서성입니다.


- 모자


#16.12.13

#가능하면 1일 1시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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