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둥근 달 아래

달만 웃었다.

by 임재건
1604660365014.jpg


바라던 대로
둥근 달

달 아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빈
아이의 소원은 무얼까.

소원을 묻자
비밀!

넌지시
묻는 말에도
비밀!

끝끝내
저 혼자 비밀이라

아는 달만
멀리서
빙긋 웃었다.

- 둥근 달 아래

#20.10.02
#가능하면 1일 1시
#달만 웃었다.


작가의 말
: 그 소원 이뤘니.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단풍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