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풀물향 사랑

여직 생생하여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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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모아
선물이라던 사람

비 그치면
기어코 무지개를 찾아
보이던 사람

꽃이라면
어디서 꺾었는지
꽃향보다 풀물향이
진하던 사람

그 꽃이
여직 생생한가보다.

빈 주머니라도
사랑은 꼬박 꺼내던 사람아.

코끝에
풀물향이 자꾸 스친다.

- 풀물향 사랑

#20.11.23
#가능하면 1일 1시
#여직 생생하여


작가의 말
: 초록색 향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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