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어린 날의 꿈

축구선수만 없네.

by 임재건


어린 날
우리 꿈은
축구선수

주말이면
하루 종일
둥근 공만 쫓더니

그 수고
잘 살려서
100원 한 장 안 놓치는
부자도 있고

눈이 고운
아내와 딸
가장도 있고

보름달에
펜을 드는
시인까지 있는데

정작
공을 쫓는
축구선수
없네.

- 어린 날의 꿈

#21.02.08
#가능하면 1일 1시
#축구선수만 없네.


작가의 말
: 공은 돈, 눈, 달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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