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임 사장님

꾸역꾸역 잘 버텼다.

by 임재건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동생이 제 이름으로 낸 가게가
그새 1년이다.

넙데데한 얼굴만
엄마 닮은 줄 알았는데
손맛도 제법인지

1년 새
가게 출입문 손잡이가
제법 닳았고

어서 오세요,
또 오세요, 웃느라
낯은 문보다
조금 더 닳았다.

- 임 사장님

#21.03.28
#가능하면 1일 1시
#꾸역꾸역 잘 버텼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까치 울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