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10년 전 성적표

엄마도 1등이야.

by 임재건

화장대 서랍을 들추다
10년 전
엄마의 급여명세서

82,
76,
82

엄마야,
내 감춘 성적표 아래 당신 것을 숨긴 것은
100에 참 모자란
80즈음인 탓인가.

성적표를 감춰도
나를 최고라 했듯

당신이 80이라도
나는
늘 넘치도록 받았어.

- 10년 전 성적표

#21.04.07
#가능하면 1일 1시
#엄마도 1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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